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약칭 부럽지)에 출연 중인 이원일 셰프와 결혼을 앞둔 김유진 PD가 집단폭행 가해자(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원일 셰프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21일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공개된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게시물이 공개되었는데요.

이원일 셰프 소속사 P&B엔터테이먼트는 2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서 예비신부인 김유진 PD가 학폭 가해자 의혹에 대하여 사과하고 먼저 깊은 상처를 받았을 분께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자진 하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다음은 이원일 셰프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원일 셰프의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입니다.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인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가담이라는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가장 먼저 깊은 상처를 받았을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온라인상에 게재된 내용은 사실 관계 확인 중이나 사안의 사실을 떠나 해당 글을 게재하신 작성자분을 찾아뵙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가 출연 중인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방송 프로그램은 자진 하차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유진 PD 학폭 가해자 의혹 내용 정리

2008년 16살인 피해자가 김유진 PD(A)에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 폭행을 당함.

피해자가 지인으로부터 A의 남자 친구(B)와 남자(C)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듣게 됨.

다른 사람들(그중 학폭 가해자 포함) 앞에서 들은 얘기를 하게 됨.

그 당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지나감.

남성(C)이 전화해서 피해자에게 험담에 대한 얘기를 하면 욕함.

피해자는 사과를 하려고 오클랜드 아오테아라는 광장에서 A를 만났고,

A는 신고 있던 슬리퍼로 피해자를 구타함 이유는. 남자 친구 B와 남성 C의 험담을 했다는 이유

피해자는 그날 맞아서 이제 끝났다고 생각함.

그 뒤 노래방에서 8~10명 정도 모인 자리에서 또 폭행을 당함.

성인이 되고 가해자 중 몇 명은 화해하고 현재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음.

A는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감. 사과 없이.

하지만, 피해자 역시 험담을 하였기 때문에, 마땅히 맞아야 한다고 생각함.

맞은 후 정신과도 다니고 그럭저럭 지냄. TV에서 A를 보고 과거의 기억이 떠오름.

피해자 네이트 판 원문

https://pann.nate.com/talk/350819968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피디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 (+수정/추가)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결시친 화력이 가장 좋다고 들어 용기내어 이 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스타쉐프 예비부인이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은 물론이고 포털사이트 메인에 자주 뜨는 분은 앞으로 꽃길을 걸을 텐데, 반면에 저는 애써 잊고 살았고 이제야 트라우마에...

pann.nate.com

이러한 과거 사건들이 한 번씩 이슈가 되고 있지만, 과거의 기억과 사건을 지울 수는 없지만 현명하고, 솔직하게 대처한다면 대중들에게도 차갑지만은 않은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하네요. 단순 프로그램 하차로 모든 사건의 죄를 받았다고 하는 것 옳지 않고, 진짜 피해자가 겪은 고통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면 공인으로서, 가해자로써,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좋게 마무리되었으면 합니다.